대상포진은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으로서, 보통 피부질환과는 달리 통증이 심하며, 물집과 수포가 띠 모양으로 나타나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대상포진의 발생은 40~60세 사이에 많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어느 연령층에서나 발생할 수 있고, 신생아나 어린아이에게서는 드물게 발병합니다.

대상포진 피부질환의 원인균은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같은 균입니다. 질환의 발생은 수두를 앓은 후에 신체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균이 신체의 저항력이나 면역 기능이 떨어질 때 다시 활성화되어 피부에 나타나게 됩니다.

이 질환에서 중요한 점은 병을 앓은 후에 통증이 신경통처럼 계속하여 지속되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60세 이상이 된 환자에게서 합병증이 많이 발생하므로 노년기에 이 병이 발생하면 조기에 잘 치료하여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치료는 휴식 및 육체적 안정을 취하며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병소 부위에 열찜질을 하며, 진통제를 쓰고 항바이러스제제를 사용합니다.

2차 세균 감염이 있을 경우에는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병소 부위를 건조시키기 위해서는 칼라민 로션을 발라주며 헬륨 네온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면 통증 경감과 치료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