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인의 경우 전체 식사 섭취량 조절이 가장 중요하기는 하지만 식사 습관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사 섭취량 조절을 위해서는 식사 습관 및 생활 습관의 교정이 매우 중요하므로 비만 환자의 식사 습관 및 생활 습관 평가가 적절한 식사전략 수립을 위해 요구됩니다.

또한, 하루 동안의 활동 내용을 시간대별로 조사하는 방법도 평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식사에 대한 평가 결과 및 영양소 필요량을 고려하여 환자에게 적절한 식이요법을 계획합니다. 체중 조절을 위한 식이 요법은 칼로리 제한 정도 및 식사 구성법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1_저열량식
칼로리 제한 정도는 환자에 따라 다르므로 보통 저열량식 시행 시 1200kcal 미만으로의 칼로리 제한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환자 개개인에 적절한 수준으로 칼로리를 제한하는 것이 좋은데, 일반적으로 평소 섭취량보다 500~600kcal정도를 줄입니다. 이 정도 수준으로 칼로리를 제한할 경우 환자들이 비교적 식사에 잘 적응하며 장기간에 걸쳐 칼로리 섭취량 감소 효과를 얻고자 할 때도 도움이 됩니다.

저열량식 식사 계획 시에는 칼로리 이와의 다른 영양소가 고르게 포함되도록 합니다. 식사 내용이 갑자기 변화하거나 공복감이 심하면 식사요법을 잘 따르지 못할 수 있으므로 환자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가능한 환자의 생활 습관과 식품에 대한 선호도를 고려하여 계획합니다.

2_초 저열량식
초 저열량식은 1일 400~800kcal의 칼로리를 공급하는 매우 적극적인 치료법으로 에너지 소모량보다 훨씬 적은 칼로리를 섭취함으로써 부족한 에너지를 체지방으로부터 보충하여 단기간에 빠른 체중 감소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초 저열량식은 1일 800kcal 수준에서 많이 수행되며 케톤신혈증과 질소 및 전해질 손실 최소화를 위해 필요한 당질 및 고생물과 단백질, 필수 지방산을 공급할 수 있을 정도의 최소한의 지방, 권장량의 비타민, 무기질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이 방법을 사용할 경우 일반적으로 1주일에 1.5kg~2.5kg, 12주 ~16주에 20~25kg의 체중 감량이 이루어집니다.

초 저열량식은 액상 또는 분말 상태로 된 상업적인 조제품을 이용하게 되는데, 제품이 영양적으로 적절한지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여야 합니다.

하루 3끼 식사는 거르지 않는다.

식사 시간은 규칙적으로 한다.

식사는 꼭꼭 씹어서 먹는다.

기름기 적은 음식을 위주로 섭취한다.

음식은 맵거나 짜지 않게 먹는다.

인스턴트 음식, 패스트푸드 보다는 자연음식, 집에서 조리한 음식을 선택한다.

후식, 음료 등은 단 음식을 주의한다.

음식은 골고루 섭취한다.

간식은 조심해서 열량이 적게 나가는 것으로 선택한다.

야식은 절대 금한다.

섬유소가 많은 음식은 충분히 섭취한다.

음식을 지나치게 제한하지 않도록 한다.

수분은 충분히 섭취한다.

식사요법 실천은 꾸준하게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