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험이 있다면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임신 기간 전체를 통해서 성기를 깊게 결합시키거나 오랜 시간 심한 몸 동작을 하는 성행위는 피해야겠지요. 태반이 완성되기 전의 임신 초기(3~4개월)와 임신 말기(8~9개월)에는 유산이나 조산을 일으킬 위험이 있으므로 이 기간에는 성생활을 참아야 합니다.

만일 임신 초기에 성행위를 한다면 1,2주에 한 번 정도, 그것도 무리를 하지 않는 선에서 끝내세요. 임신 초기엔 아직 배가 부르지 않고 임산부도 별로 피로를 느끼지 않기 때문에 성교시 정상위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이 때에는 남자는 양 팔꿈치로 몸의 무게를 지탱하여 여자의 복부를 압박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 기간이 지나 임신 중기가 되면 비교적 안전하므로 다소 횟수를 늘여도 괜찮으나, 너무 결렬한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임신부가 피로하지 않을 정도가 적당합니다. 정상위를 하더라도 남자가 상반신을 비틀어 여자의 몸에 중력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전좌위나 후좌위 등도 괜찮습니다. 임신 후기에 접어들면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괜찮지만 세심한 주의를 해야 합니다.

임산부는 배가 불렀기 때문에 똑바로 눕기 힘듭니다. 그러므로 옆으로 눕는 자세(축와위)를 취하는 것이 남녀 모두 편안한 체위이며 이는 모든 임신 기간을 통해서 바람직한 체위라 하겠습니다. 임신 전 기간을 통해서 성기의 결합을 깊게 하는 것과, 여자의 복부에 압박을 주는 체위는 절대로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임신 9개월째가 되면 무슨 일이 있더라도 금욕하세요.